※ 영성일기 ※

[까칠한 신앙이 필요] 화종부 목사 설교 6강


하나의 고민은 새로운 세대에 대한 것입니다. 사회적 고민과 운동, 대형 집회와 당위적 호소에 익숙한 저희 세대와는 달리 지금 세대는 '나는 누구인가?’ 하는 존재론적 고민 많이 하는 같습니다. 그리고 이들에게는 대형 집회보다는 작은 그룹의 진솔한 대화를 선호하는 같습니다,

“시대는 달라져도 본질은 같다”는 로이드 존스 목사님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지금 젊은 세대는 외형적 으로는 갖추어져 있어도 내면은 너무 공허합니다 그릇은 준비되어 있는데 채워진 내용이 없습니다. 결국 기본적 원리로 돌아가야 합니다. 주님과 만나는 일이 필요합니다. 광야에서 주님을 만나는 같은 꺼칠꺼칠한 신앙이 필요합니다.


진솔한 나눔도 좋지만 진솔한 나눔에는 답이 없습니다. 처음에는 나름대로의 의미와 치유를 경험할 수 있지만 반복되면 같이 가라앉습니다. 진솔한 나눔의 고민 도와줄 사람이 없다는 입니다. 모두 문제를 가지고 있는 연약한 인간이기 때문입니다. 진솔한 나눔은 자체로 카타르시스가 있기 때문에 기도로 들어가는 것을 방해하기도 합니다. 대형 집회가 여전히 유효한 것은 개체 개체가 하나님 앞에 서게 되는 장점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한계를 놓고 하나님과 꺼칠꺼칠한 만남의 장이 있습니다.

                   

2002 기독교사대회 목사님의 말씀을 들었던 교사들은 당시 목사님의 말씀에 대해 깊은 인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목사님은 당시 기독교사대회에 대해 어떤 인상을 받으셨는지요?

2002 기독교사대회는 저에게 굉장히 행복한 경험이었습니다. 그때 비가 많이 와서 고속도로가 물에 잠길 지경이었잖아요? 그래서 저도 ‘이렇게 비가 오는데 누가 올까?’ 생각하며 대회 장소인 연세대학교 원주 캠퍼스에 도착해 강당에 보니 사람들이 너무 많이 있었습니다.조금 와야 내가 안심하는데 말 이죠(웃음)。'주님 큰일 났습니다하고 기도했습니다. 겁나고, 자신 없고 그랬습니다。그런데,단에 서니까 마음이 편안해지고 자유로움을 느꼈습니다. 좋은 교제였습니다, 행복했습니다. 마음이 좋았습니다. 실제적으로 속에서 주님을 위해 대가를 치르겠다는 사람들을 만나니 너무나 좋았습니다.

한국 교육의 현실이 척박하고 우리 사회가 교육에 관한 신화를 많이 가지고 있어서 이를 일선에서 담당 한 교사들이 삶이 많이 힘들겠구나 하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이 필요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