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성일기 ※

[한국교회의 방향 ] 화종부 목사님 설교 3강



그렇다면 한국 교회가 어디로 가야 한다고 보십니까?

일단 한국 교회가 돌아갈 있는 과거 시대는 없어 보입니다. 1907년에 있었던 평양 대부흥 시대가 유일합니다. 한국 교회는 결국 하나님의 말씀 위에 다시 서야 합니다. 최근 서구 교회에서 은사주의로 교회가 새롭게 일어나는 사례가 있지만,이러한 모습은 지속될 있는 모델은 아닙니다. 말씀이 역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말씀으로 펼쳐지는 하나님과 존재와 구원,하나님나라가 중심 되어야 합니다. 방언과 나음은 위로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중심은 말씀과 성령이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틀림없이 기회를 주실 걸로 믿습니다.

목사님께서 훈련을 받아 왔던 내수동교회는 1970년대와 1980년대 대학청년 사역이 활발했던 몇몇 교회 중의 하나였습니다. 이 교회들이 대학 선교 단체와 더불어 많은 기독 청년들을 양육했고, 이들 가운 데는 목회자로서도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전에 청년 사역의 중심에 있던 분들이 이제 교계의 주류가 사실입니다. 이들은 이전 세대에 비해 성경에 충실하려고 애썼던 그룹입니다. 그런데 막상 현장에 투입돼 보니 그것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일을 하셔야 되는 이지, 좋은 훈련 프로그램이나 성경 연구가 사람들을 바꾸지는 못한다는 거죠。우리가 가지고 있는 좋은 시스템이 하나님의 역사라는 결 과를 인과적으로 가져오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깨달으면서 갈수록 하나님 앞에서 더욱 납작 엎드리게 되었습니다. 과거에는 성경을 가르치기만 하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교회의 생명은 원리를 충족시키면 되는 아니라 살아 계신 하나님이 움직이셔야 나타난다는 입니다. 좋은 설교자가 많아도 인생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움직이시고 역사하도록 낮아져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