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성일기 ※

[말씀을 듣는 자세는 복종화종부 목사님 설교 2

 

목사님 말씀을 들으니 오직 설교라야 한다 로이드 존스 목사님의 말씀이 생각납니다。하나님의 씀은 설교를 통해서 아니라 말씀 묵상이나 성경 공부를 통해서도 오는데, 이런 것과 구분되는 설교만 갖는 독특한 역할은 무엇입니까?

 

큐티나 성경 공부는 말씀을 나누고 묵상하는 것입니다. 그러나,말씀을 들을 때는 본질적으로 복종하거나 부인하거나 하나여야 합니다. 큐티나 개인 성경 공부가 필요하고 중요하지만, 그것이 말씀의 진정한 맛을 체험하는 방식은 되지 못합니다. 말씀을 듣는 기본 자세는 복종이어야 합니다. 말씀은 우리에게 굴복하도록 요구합니다. 이러한 말씀의 계시성은 설교를 통해서 가장 드러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설교를 통해 말씀 앞에 복종하는 것이 중심이 되면서 큐티와 성경 공부가 함께 가야 합니다.

주로 말씀을 듣는 자의 자세에 대해 말씀을 하셨는데,그렇다면 말씀을 전하는 자로서 목사님은 어떤 마음으로 말씀 앞에서 서시는지요?

하나님과 성도가 () 나는 종입니다.나에 대한 평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회중이 하나님을 만나 합니다. 설교자도 소모품처럼 없어져야 존재입니다. 세례 요한의 말처럼 광야에서 외치는 소리져 합니다. 잊혀야 존재입니다. 설교자가 하나님과 성도의 중간에 있으면 됩니다. 저도 하나님 앞에서 듣는 자로 준비되려고 노력합니다. 성도들이 하나님께 듣고, 나는 빠져 주어야 합니다。

목사님의 설교를 듣다 보면 조국 교회라 말이 많이 나옵니다. 한국 교회아닌조국 교회’라는 을 사용하시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한국 교회라는 표현은 교회를 대상화시킵니다. 조국 교회는 교회를 일부로 안고 있는 모습입니다. 저는 조국 교회가 살기 원합니다. 조국 교회는 많은 자원을 가지고 있지만 지금 상태로는 하나님께서 사용하기에 부족합니다. 그렇지만 소망의 끈을 놓을 수가 없습니다. 영국에 가기 전에는 저도 한국 교회를 참 많이 비판했습니다. 가능성이 있을까 하고 절망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저의 생각은 영국에 가서 많이 바뀌었습니다. 영국에 가서 보니 너무도 확연하게 조국 교회에 하나님께서 움직이고 계심을 보게 되었습니다. 영국은 훌륭한 교회의 전통과 역사가 있지만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가르침이 연약해도 분명히 조국 교회에는 하나님의 움직이심이 있습니다。그러나, 지금의 모습으로는 된다는 안타까움이 있습니다.